일상

[동해 ] 바다 뷰 대박인 묵호항 할리스 카페!!

생생한 정보통 2020. 1. 29. 21:15

동해에서 한 달 살기 x 2 를 하면서 제일 좋았던 곳이 할리스 카페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높은 시야에서 볼 수 있어서 지인이 놀러올 때마다 데리고 가는 카페인데, 매번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 추천드리려 합니다.

할리스 외관은 등대 모양을 본따 지었습니다.
하얀 등대와 빨간 할리스의 색감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습니다.

[주차장]

주차는 30대 정도 가능해 보입니다.
얼마 전 설 연휴에는 주차장이 가득차서 차들이 대기할 정도로 이용자가 많았습니다. 운이 좋아 금방 들어갔는데 내부 자리도 꽉 찰 정도 였습니다. 아마 일가친척들이 동해에 방문하면 보여주고 싶은 곳이라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

이 사진들은 모두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원본 사진입니다.
1층부터 3층까지 분위기나 바다 풍경이 다릅니다. 각자 원하는 느낌이 다를 테지만 저는 3층이 제일 좋았습니다.
2층에서 보는 바다도 멋지긴 한데 주차장이 시야에 들어와서 방해가 됩니다. 가리는 것 없이 너른 바다가 보이는 3층이 굳굳!

처음 방문한 날은 며칠 동안 비가 온 탓에 파도가 거세게 몰아쳐서 멋있었습니다.
5번 방문해 본 결과 맑은 날도 흐린 날도 각각의 멋이 있어 언제 가도 올바른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할리스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 걱정이라면]

저도 할리스 커피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서울에서는 잘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고민에 대해 이해가 갑니다.
동해 묵호항 할리스 첫 방문 때 기본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맛이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다음 번 방문에 기본 아메리카노 보다는 400원 더 비싼 프리미엄 로스트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할리스 기프트카드도 5만 원 어치나 구매해서 잘 사용 중입니다.

[WIFI]

저는 디지털노마드이기 때문에 바다 보면서 일하고 싶을 때 집에서 5분 거리인 할리스에 가곤 했는데, 와이파이 성능이 좋지 않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상업용이 아니라 가정용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3층에서는 와이파이가 거의 잡히지 않아서 일할 때에는 2층에 자리잡을 수밖에 없는데, 직원에게 요청해서 공유기를 껐다 키고 나니 편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일하다가 막힐 때는 바다 한 번 쳐다보고 마음을 정화시킨 다음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일이 아무리 어려워도 신선 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

할리스 커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동해에 오시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월 지인들이 동해에 오면 또 데려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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