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건강검진/ 초음파 추천 [서울영상의학과의원]
발산역에 있는 서울영상의학과의원에서 초음파와 건강검진을 한 건 이번이 두 번 째다.
엄마 아빠는 매 년 이 곳에서 전체 초음파 검진을 받으시는데, 나는 비교적 젊기 때문에 2012년에 받은 이후로 오랜만에 검진 받게 되었다.
나는 서울영상의학과의원을 신뢰하는데, 그 이유는 이 곳에서 초음파를 보고 우리 엄마 감상선암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벌써 10년 전인 2010년의 일인데, 여기에서 갑상선 암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어땠을 지 정말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이 곳에서 초음파를 보고 갑상선 암이 의심된다고 소견서를 받아 큰 병원으로 갔더니, 이미 갑상선을 모두 절제해야 하고 임파선 전이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늦지 않게 암을 발견해 준 이 병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규모가 크거나 인테리어가 세련되지는 않지만 선생님이 초음파를 잘 보시고 내실있는 병원이다.
의원이기 때문에 대상포진, A형, B형 간염 주사도 맞을 수 있다.
나랑 엄마가 이번에 받은 건 이 그림에 있는 전체 초음파이다.
다른 곳에서 전체 초음파를 받는다면 몇 십 만원 대 일 것 같은데, 가격이 10만 원 대로 저렴해서 검진에 대한 부담이 적다.
전체 초음파에는 갑상선, 경동맥, 유방, 복부(간, 췌장, 비장, 신장, 방광, 난소, 자궁, 전립선...)이 포함되어 있는데, 우리는 올 해 국가 지원 건강검진 대상이라 피도 뽑아서 검사를 맡겼다.
이번에 초음파를 보고 엄마도 나도 주의해야 할 점들이 각자 몇 가지 있었다.
엄마는 몇 년 동안 크기를 관찰하고 있는 혹같은 게 있었다. 이 병원에 데이터베이스가 쌓여서 크기 변화를 보고 있다. 한 병원에서 꾸준히 검사를 받으면 이런 점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유전이라 그런지 나도 갑상선 쪽이 안좋았는데, 앞으로 주의해서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에 외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서울 오셨을 때에도 검사 받으셨는데, 이런 게 효도인 것 같다.
매 년 초음파 검진을 받아 큰 병을 예방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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