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안녕하세요. 생생한 정보통입니다.
인천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인천대공원에 들러서 어린이동물원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인천대공원은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인천대공원역에서 인천대공원 남문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앞 쪽에 어린이동물원이 있습니다.
지금 한창 장미 철이라서 시간이 되면 장미원과 호수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신발을 잘못 신고 가서 발이 아파서 장미원과 호수에는 미처 가보진 못했습니다.
아마 어린이를 동반해 가는 분들도 어린이들이 장미원이나 호수까지 걸어가긴 힘들 것 같아 저랑 비슷한 상황일 것 같은데요. 말씀드린 대로 어린이동물원은 남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어린이동물원에 방문하실 분들은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인천대공원 개방 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05:00 - 23:00이며 동절기(11월~2월)에는 05:00 - 22:00입니다.
다만 공원안내소 운영 시간은 09:00 - 18:00입니다.
어린이동물원 운영시간은 10:00 - 17:00였는데 저는 마감시간 가까운 시간에 가서 빠르게 구경했습니다.
이외에도 수목원, 온실, 반려동물 놀이터, 목재문화체험관, 환경미래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네요. 각 시설 별 운영시간은 사진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에 인천대공원의 주요 시설은 휴관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제일 처음 만난 동물은 애니메이션에서 동키로 유명한 당나귀입니다. 당나귀 두 마리가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면서 보게 된 하얀 공작새였는데요. 우리가 아는 여러가지 색깔의 일반 공작새와 같이 살고 있었는데, 하얀 공작새는 처음 봐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꼬리도 아주 길어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도 있었는데요. 한 마리 빼고는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인천대공원에서도 사막여우와 관련된 어린왕자 글귀를 걸어놨네요.
그리고 염소도 있었습니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크기가 생각보다 꽤 커서 어린이들이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먹이는 뭐든 물에 씻어 먹어서 솜사탕까지 물에 씻어 먹으려 하는 짤로 유명한 라쿤입니다. 라쿤이 인기가 많아져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라쿤 우리에 모여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이마가 훤한 독수리도 있었습니다. 독수리 크기가 엄청 커서 날개를 펴면 정말 클 것 같은데 못날고 우리 안에 들어 있어서 답답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넓은 우리에서 걸어다니는 타조도 있었습니다.
사진이 전부 멀어보이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장미원과 호수까진 못갔지만 인천대공원은 참 여유로웠고 어린이동물원도 즐겁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공식페이지입니다. 인천대공원에 가는 분들에게 어린이동물원도 한 번 쯤 둘러보길 추천합니다.
https://www.incheon.go.kr/park/park0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