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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쉬즈미스 shesmiss 가죽재킷 AS 수선 맡긴 후기 (레자 살 때 주의하세요!)

by 생생한 정보통 2023. 9. 20.


3년 전 친구들에게 십시일반으로 받은 생일 기념 용돈을 모아 쉬즈미스 shesmiss 가죽재킷을 구매했습니다.

봄, 가을로 몇 번 씩 잘 입고 다녔고, 얼마 전부터 날씨가 조금 쌀쌀해져서 다시 입으려고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목 부분 가죽이 조각나 뭍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너무 황당 당황!
제가 특별히 옷을 험하게 입은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다뤘을 뿐인데 이렇게 가죽 조각이 떨어져 나오다니.



위 사진처럼 목 부분 가죽이 떨어져 나왔습니다.

산 지 몇 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된 게 어이없기도 했지만 일단 한 5만 원 내에서는 수리비가 나오더라도 수리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근처 백화점 쉬즈미스 shesmiss 매장에 맡겨 보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기다린 뒤에 쉬즈미스 (인동 F.N) 측의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답변인데요.



레자  가죽재킷의 경우에는 2, 3년 입으면 가죽이 떨어져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리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ㅠㅡㅠ

이 가죽재킷이 그렇게 저렴한 가격도 아니거든요. 제 기억에는 15만 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산 지 2, 3년이면 영영 못입을 수 있는 옷이라면 저는 안샀을 것 같아요. 일단 판매할 때는 이런 중요한 하자 상황을 공지하지 않고 이렇게 망가진 후 수선을 맡기게 된 후 이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유감입니다.

뭐, 이건 다른 브랜드 레자 가죽재킷을 살 때에도 마찬가지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는 레자 가죽재킷은 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고무적인 부분은 쉬즈미스 shesmiss (인동 F.N)에 AS를 맡겼을 때 꽤 신속하게 진행 상황과 수선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다만 결과가 아쉬울 뿐.
Shesmiss나 인동 F.N의 다른 브랜드 제품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근처 매장에 가져가서 수선 가능 여부 확인해 보시면 머지 않아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