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구글에서 검색하는 편인데,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일반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로 많이 연결됩니다. 그런데 추석 전 쯤부터 Temu라는 브랜드 광고가 거의 도배처럼 많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저는 별로 필요한 물건이 없어서 그 당시에는 눌러보지 않았는데, 하도 많이 뜨니까 이게 무슨 브랜드인지 궁금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알아보는 첫 단계에서 Temu 공식 홈페이지와 나무위키에서 찾아보았습니다.
Temu가 뭐길래?
위 그림을 누르면 temu 공식 홈페이지 소개 란으로 이어집니다.
일단 Temu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022년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설립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미국에서 설립된 미국 회사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나무위키에서 찾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조금 달랐습니다.
Temu가 핀둬둬 산하의 온라인 장터 플랫폼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Temu라는 회사의 설립 자체는 미국에서 설립 됐지만 중국 자본으로 설립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테무는 핀둬둬* 산하의 온라인장터 플랫폼이다.
대부분의 상품은 중국 현지에서 제조되며, 가격이 매우 저렴한 상품들을 박리다매로 판매한다. 런칭 초기부터 모기업의 적극적인 푸쉬를 받아가며 슈퍼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대형 플랫폼에서 압도적인 광고를 공세를 통해 미국 App Store 다운로드 1위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고 있다.
테무를 출시한 2022년은 코로나 버블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연도였는데, 신기하고 재밌는 상품들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할인코드까지 지급해가며 역으로 소비를 장려하는 전략을 취하여 틈새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사례로 뽑힌다.
"물건을 여러 개 구입해도 10,000 원, 20,000원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단 사놓고 마음에 안들면 그냥 집에 박아두고 말지."라는 심리를 잘 이용한 것이다. 애초에 앱 이름이 노골적으로 Temu: Shop Like a Billionaire이다.
*핀둬둬: 중국의 전자상거래(e-commerce) 플랫폼 서비스 기업. 쌍방향 쇼핑 경험을 통해 농민과 유통업체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테무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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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Temu 쇼핑
앱 이름이 "Temu: 백만장자처럼 쇼핑하라"라는 점이 재미있는데요. 그만큼 저렴한 가격대의 물건을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침 면봉이 필요한데 번개특가라고 특가 판매를 하고 있길래 눌러 봤더니 면봉 100개가 452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에서는 2,000원~3,000원 했던 것 같은데 너무 싼 것 같아서 네이버에서 검색해 봤더니 네이버에서도 100개에 몇 백 원 짜리 면봉이 있네요. 그런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배송비가 3,000원 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중국에서부터 한국까지 배송되는데 무료 배송이 많다는 점은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렇게 택배비가 물건 비용보다 더 비싸거나 자잘하게 살 만한 게 많이 필요할 때에는 Temu를 이용하면 무료 배송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 10가지를 모아도 20,000원, 30,000원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니 백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말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TEMU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의 가격을 확인해 보세요!
Temu 사기
Temu가 사기이냐에 대해서는 좀 중간적인 입장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Temu 자체는 물건을 매개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예를 들어 보자면 쿠팡이나 11번가, G마켓 같은 온라인 중개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쿠팡, 11번가, G마켓은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판매하고 한국 사람들이 구매하기 때문에 서로 의사소통이 어렵다거나 국가 간 배송을 해야 한다는 점은 없습니다. 만약에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국가 내 배송 문제이기 때문에 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비단 Temu만의 일은 아니겠지만 국가 간 판매, 구매와 배송이 있다면 그에 따르는 어려움이 몇 가지 추가될 것입니다.
일단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해서 문의를 하려고 해도 우리가 중국말을 쓰기도 힘들고, 판매자가 한국말을 쓰기도 어렵습니다. 구매자인 내가 영어를 알아서 영어를 쓴다고 해도 판매자가 영어를 잘 모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배송 문제가 생긴다거나 반품, 환불의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쇼핑몰에서처럼 거의 100%에 가깝게 반품, 환불을 받을 수는 없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일단 이건 Temu라는 플랫폼의 문제는 아니고, 알리 익스프레스나 아마존이나 해외 직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을 법한 일입니다. 단순히 Temu라는 플랫폼에 국한시켜서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Temu 자체가 사기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Temu 첫 구매 혜택
Temu가 한국에 이미 진출했기 때문에 한국 카드는 거의 결제에 사용 가능합니다. 위 이미지만 봐도 신한카드, BC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KB카드, 우리카드, 농협카드, CITI카드에 심지어 애플페이, 구글페이, 카카오페이까지 가능하네요.
이미지를 누르면 첫 구매 쿠폰 혜택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Temu에서는 신규 사용자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0 짜리 쿠폰을 주고 있습니다. $100라면 현재 환율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130,000원 가량 되어 할인 액수가 아주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에 광고를 많이 하는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초기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클리앙, 뽐뿌 등의 커뮤니티에서 첫 구매 할인에 대해서 만족스러웠다는 글을 몇 개 찾을 수 있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281015
TEMU 라는 쇼핑사이트에서 신규 할인쿠폰으로 엄청 저렴하게 쇼핑했습니다. : 클리앙
유튜브 보다가 테무(?) 라는 사이트 광고가 아래처럼 뜹니다. 레노보 정품 무선 이어폰을 2,217원에 그랜드 오픈 이벤트로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며 어플을 설치하고 신규 가입을 했더
www.clien.net
Temu 앱 후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확인해 보니 Temu 앱 다운로드 수는 1억 회를 넘었습니다. 리뷰만 해도 139만 개가 넘는데요. 역시 미국에서 아마존의 대항마로 Temu가 뜨고 있다는 이야기가 맞긴 맞나 봅니다.
우연히 보게 되는 사이트, 저렵한 가격에 제가 원한 물건들이 있어서 첫 주문했어요.10일 주문했고 16일저녁에 도착했어요.물건들이 좋은것도 있고 안 좋은것 있지만 대략 만족합니다.중간에 사기 사이트있을수도 있다는 평가 알게 돼 톡으로 고객센트 문의했더니 아주 친절하게 제빨리 답장해줬어요. 모든것 다 좋은데 단지 개인신상같은것 노출 되지 않을까 걱정 돼요.주문한 후 바로 다음날에 사기 문자"해외에서 220만 결제 했다 "라는 문자 왔고 두번째 결제한후바로 다른 사기 문자 왔었어요.ㅜㅜ
알리익스프레스를 먼저알았지만 테무가 가격대가 훨씬 저렴하게 팔고 생각했던것보다 진짜괜찮네요 앞으로 계속 구매할것 같네요 근데 해외구매라서 그런지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했는데 현금영수증은 발급이 안되는것 같아요 글구 배송은 결제일 포함해서 정확히 7박8일 정도 소요됩니다.
속지마세요. 유튜브 광고에 보이는 1000원대 미끼상품 구매할려니 13000원 이상 결제 의무. 이것저것 골라 기껏 주문했더니 미끼상품은 품절. 배송중으로 넘어가는 속도는 빨라. 물건받은뒤 환불처리하라 함. --;; 결국 싸지도 않은 나머지 제품들만 사게 되었음. 뭐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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