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마트에서 치약을 잔뜩 사오셨다.
박스에 들어있는 치약은 또 처음 보네 ㅋㅋㅋ
박스 겉면에는 워너원이 메인으로 장식되어 있다.
다들 치약 하나씩을 들고있다ㅋㅋㅋ 뭔가 웃긴데 귀엽다.
박스에 이런 게 들어 있어서 조립해 봤다. 워너원을 잘 몰라서 검색해 봤더니 김재환 이라는 친구인 것 같다. 귀엽네ㅋㅋㅋ 솔잎 치약을 들고 있다.
박스를 열면 워너원 11명이 각각 들고 있는 11가지의 각기 다른 맛의 치약이 들어있다.
포장이 치약답지 않게 세련되고 예쁘다. 맛도 너무 다양해서 평소에 치약 맛으로는 생각도 못해본 것들이다.
얼른 써보고 싶어서 쓰던 치약이 남아있는데도 막 뜯었다. 이 많은 맛 중에서... 포장이 제일 예쁜 복숭아 맛 Pick!
이름이 피치민트였네!
복숭아 꽃 자체도 너무 예쁜데, 캡도 꽃모양으로 돼있어서 더 고급스럽다. 치약 쓸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
그리고 치약 패키지 위쪽에 초록색 줄이 한 가닥 있는데, 이게 검은색인 것보다 훨씬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엄마가 이 얘기를 어디서 들으시고 요새 항상 확인하시곤 한다.
바로 짜서 써봤는데 민트 향은 강하지 않고 복숭아 향이 은은하게 난다. 색깔은 핑크빛이 돌면서 투명하다.
보통 치약이랑은 다르게 향이 강하지 않아서 세정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뽀득뽀득 잘 닦인 기분이다.
어린이랑 같이 써도 될 정도로 순하다.
닭갈비에 생마늘 먹고 닦았는데 구취 제거도 꽤 탁월한 것 같다. 무슨 성분 때문이지? 신기하네.
엄마가 두 박스 사오셨는데 (11x2개) 다 쓰려면 1년도 더 걸리겠네ㅋㅋㅋ 그래도 바꿔가면서 쓰면 되니까 지겹진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