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저 집들이에서 드디어 바비 떡볶이를 해먹었다.
바비 떡볶이 택배 포장, 패키지는 이전 포스팅에 상세히 적어 두었다.
바비 떡볶이 패키지 자세히 보기
이 포스팅은 바비 떡볶이를 만드는 과정과 후기에 대해서 적을 것이다.
<바비 떡볶이 조리 방법>
1. 떡 녹이기
바비 떡볶이는 배송 과정에서도 그렇고 냉동 보관해야 해서 떡이 얼어있다. 그래서 찬 물에 10분 정도 담가서 떡을 먼저 녹여놔야 한다.
붙어있는 떡 떼는데 손이 무지 시렵다.
2. 기름 살짝 두르기
떡이 냄비에 들러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 기름을 조금만 둘러준다.
3. 고추장, 간장 베이스 소스 넣기
와, 사진으로 보니까 정말 막 때려 넣었네. 이 과정에서 중요 포인트가 있는데, 들어있는 소스를 다 넣으면 안된다는 거다. 우리는 소스가 정량으로 들어있는 줄 알고 들어있는 소스를 모두 넣어 버렸다. 그 결과, 우리가 만든 바비 떡볶이는 너무 짜서 (술 안주로는 좋긴 했지만) 먹기가 힘들 정도였다.
앞으로 만들어 먹게 된다면 적당량 넣고 끓여가면서 소스를 추가해야 겠다.
4. 소스가 조금 끓으면 떡 넣고 볶기
그야말로 떡볶기. 떡에 적당히 간이 베일 정도로 볶는다. 들어있는 어묵도 썰어 넣어 같이 볶아준다.
5. 튀김 튀기기 (떡 볶는 과정과 동시 진행)
떡을 볶기 시작하면서 튀김을 같이 튀겨야 둘 다 식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튀김에는 기름을 충분히 많이 둘러줘야 바삭바삭한 튀김 맛을 느낄 수 있다.
(노릇노릇)
7. 상 차리기
바비 떡볶이와 튀김의 콜라보 완성!
2인분 이니까 떡볶이 1인분에 김말이 4개, 만두 2개가 들어있다.
8. 맛있게 먹기
비주얼 끝판왕이네.
바비 떡볶이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가 소스를 다 때려넣어서 너무 짰다. 고추장 맛이 너무 많이 났어.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맛있는 짠 맛이었다. (응?ㅋㅋ) 바비의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ㅋㅋㅋㅋ (굉장히 몰입)
떡볶이가 제일 맛있을 거라는 내 예상을 깨고 이 중에 제일 맛있는 건 김말이였다. 진짜 여느 분식집 김말이보다 더 맛있다.
짭쪼름하면서 고소하기도 하고 되게 바삭바삭했다.
만두도 속이 꽉 차고 튼실해서 너무 맛있었다. 우리가 만두가 들어있는 줄 모르고 비비고 군만두를 사와서 같이 튀겼었는데, 그거랑 거의 비슷한 맛이었다. 느낌 상 바비 떡볶이에 들어있는 만두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집들이에 빠질 수 없는 술, 산토리 하이볼을 만들어서 같이 곁들여 먹었다. 떡볶이가 짭쪼름해서 잘 어울렸다.ㅋㅋㅋㅋ
바비 떡볶이로 헝저 집들이 성공적!
집들이 선물. 산토리 위스키로 하이볼 만들어 먹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