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우장산역 치킨 바베큐 맛집 바비킹 완전 추천!

by 생생한 정보통 2024. 2. 26.


우장산역 바비킹에 다녀왔는데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야식이 땡겨서 한 번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날 이후로 우장산역 맛집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우장산역 맛집이 어디냐'고 물으면 대답 안에 바비킹이 들어갈 정도?

저도 방문 해보기 전에는 간판 불도 한 글자가 나가고, 외관도 화려하지 않아서 잘 되는 집인지 몰랐는데요.

지난 번 방문에는 평일 밤 11시에 방문했었는데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놀랐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좀 이른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저희가 먹고 있었더니 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메웠습니다.


소소한 조명이 은근히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저희는 반반 바베큐에 라면사리를 추가하고 오뎅탕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안주로 마른 안주가 세 가지 나옵니다.
왠지 어릴 때 봤던 것 같은 느낌의 나무 그릇입니다.

요새 옛날 분위기를 내는 레트로를 추구하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여기야 말로 진정한 레트로인 것 같습니다.


케요네즈(케첩+마요네즈)가 올라간 양배추도 나오는데요. 이거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주문해 먹었습니다. 추가 주문 시에는 추가금이 천 원인지 2천 원인지가 붙습니다.


반반 바베큐 치킨에는 치킨무와 깨소금, 겨자 소스가 나옵니다.



넷이서 한 잔 씩 가볍게 즐기기 위해 맥주는 대용량으로 주문했습니다.

생맥주라 그런지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다리던 반반 바베큐가 나왔는데요. 소금구이 반, 한국식 바베큐 반입니다.

숯불구이 바베큐라 그런지 바베큐에서 불향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요새 치킨집에서 많이 쓰는 작은 닭이 아니라 중간 이상 크기의 닭을 써서 그런지 살도 많고 비교적 쫄깃합니다.

소금구이도 맛있었지만 제 입맛에는 고추장 베이스의 소스를 뭍힌 한국식 바베큐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라면 사리는 기존 리뷰 사진으로 봤을 때는 따뜻한 사리인 줄 알았는데 차갑게 나와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지금같은 겨울에 먹기엔 조금 차가울 수 있지만 다른 계절에 먹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소스는 바베큐 소스와 비슷해서 면을 좋아하는 분들은 치킨 바베큐와 함께 주문하시면 별미로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오뎅탕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오뎅탕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오뎅도 아주 많이 들어 있어서 금액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지금같이 추울 때 딱 좋은 메뉴입니다.


국물 색깔만 봐도 얼마나 진한지 느껴지시죠?

바비킹이야 말로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동네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치킨 바베큐 음식점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