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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니 가습기 포그링 AS 생생 후기

by 생생한 정보통 2018. 11. 5.

​작년 여름 라섹 수술을 한 이후로 눈이 쉽게 건조해 졌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쓸 가습기를 사려고 했는데 숳이 큰 가습기를 산다며 이전에 쓰던 미니 가습기, 포그링을 나에게 주었다.

숳이 이미 포그링을 몇 년 째 쓰다가 준 거라 가끔 가다가 동작 버튼이 먹통이 되긴 했지만 분무량도 괜찮고 꽤 쓸만 했다.




그런데 잘 쓰던 포그링이 갑자기 아예 '틱'하는 소리와 함께 켜지지 않았다. 포그링을 새로 하나 주문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네오티즌에 AS 신청 메일을 보냈다.

​이름과 포그링 구매일자, 고장 증상, 휴대폰 번호를 상세히 적어서 보내야 한다고 11번가 고객센터에 적혀있길래 아주 상세하게 적어서 보냈다.

며칠 뒤, 포그링 제조사인 네오티즌에서 문자가 왔다. 그래서 고장난 포그링 증상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고 수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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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링 교체 기준)
그런데 네오티즌 측 말을 들어보니 포그링은 방수 제품이라 부품 교체가 안돼서
​수리는 할 수 없고, 제품 교체만 가능하다고 했다. 제품 보증 기간인 ​1년 이내에는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고 구입한 지 ​1년이 지난 경우에는 이전 포그링을 보내면 ​새 포그링 가격에서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교체를 해준다고 했다.

네오티즌에서 새 포그링을 택배로 보내면 그 분을 통해 고장난 포그링을 전달하고, 네오티즌에서 확인이 되면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이었다.

(새 포그링)
그렇게 해서 받은 새 포그링이다.



이전 포그링은 하얀색이었는데 핑크 포그링이 너무 예뻐보여서 문자 연락 중에 핑크로 교환해 달라고 부탁드렸었다.

동그란 통에 들어 있는데, 물을 담을 컵이나 그릇이 없을 경우에는 저기에 물을 담아 띄워도 된다.

신제품은 제품 뒷면 가운데에 끼우는 소음 방지 필터가 들어 있는데, 교환한 제품에는 따로 들어있지 않아서 기존에 쓰던 걸 사용했다. 포그링 소음이 그렇게 크진 않은데 확실히 필터를 끼우면 소리가 좀 더 작아진다.


​너무나 귀여운 포그링. 하얀색도 예쁘지만 핑크색이라 더 귀엽다.


​물에 띄운 모습이다. 확실히 새 제품이라 그런지 기존에 오래 쓰던 포그링보다 분무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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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링 고장 안내고 오래 쓰는 팁)
매일 쓰고 난 후에 물에서 건져서 통에 넣어 놓고, 아침마다 물을 교환해서 다시 띄우는 방식으로 깨끗하게 관리하면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한다.

아, 그리고 포그링 진동자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떨어뜨린 경우에 고장날 확률이 높고, 물 속에 완전히 빠지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AS에 대한 네오티즌 측의 대응이 너무좋았고, 그동안 포그링의 성능에도 만족해 왔기 때문에 미니 가습기로 포그링을 추천한다. 이번 핑크 포그링도 오랫동안 함께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