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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 근교 철쭉 진달래 꽃놀이하기 좋은 고강선사유적공원

by 생생한 정보통 2024. 4. 21.


서울 서부 근교에 철쭉 진달래 보러가기 좋은 고강선사유적공원이 있습니다.

부천 고강동에 있어서 서울 강서구, 양천구 그리고 부천에서 정말 가까운 곳인데요. 그래서 봄 나들이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진달래로 유명한 부천 원미산도 있지만 고강선사유적공원은 서울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보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따끈따끈한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고강선사유적공원은 고강동에 있는 선사유적지라서 이름이 고강선사유적공원입니다. 야트막한 산 전체에 철쭉, 진달래가 가득 피어 있는데 꼭대기에 올라가 보면 선사유적지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강선사유적공원의 문도 고인돌을 형상화한 것처럼 되어 있네요.


고강선사유적공원의 입구부터 철쭉이 반겨줍니다.


고강선사유적공원의 중턱에는 평평하고 넓은 공간이 있어서 이 곳에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타고 노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화단에 층층마다 예쁜 철쭉이 피어 있습니다.
저는 10년 전 쯤에 처음 방문했는데 그 때 보다 철쭉, 진달래가 심어져 있는 공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에도 수 년 간 꾸준하게 진달래를 심고 있다는 글을 봤는데 부천 고강선사유적공원에도 진달래를 꾸준히 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철쭉, 진달래를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방문했었는데 그 때는 철쭉이 20% 정도 밖에 피지 않아서 다시 온 건데, 이제 80% 정도 다 피어서 지금이 철쭉, 진달래 피크 개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일, 이 주 이내로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철쭉과 진달래가 그냥 비슷하게 생긴 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철쭉이 진달래과 꽃이라고 합니다.

부천 고강선사유적공원엔 철쭉 중에서도 자산홍, 백철쭉, 산철쭉, 영산홍 등 다양한 철쭉이 심어져 있습니다.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꼽은 철쭉입니다. 분홍색 철쭉을 배경으로 더 빛깔이 곱고 진한 색 철쭉이 눈에 띕니다.

꽃놀이를 온 남학생들도 이 꽃이 정말 예쁘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고, 예쁜 걸 좋아하는 데는 남녀노소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턱보다 조금 더 위에서 내려다 본 고강선사유적공원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붉은 색의 철쭉도 가득 피어 있습니다. 붉은 철쭉은 강렬하고 더 활력있어 보입니다.


고강선사유적공원은 산이지만 전체가 나즈막한 데크로 짜여 있어서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꽃놀이 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꼭대기에 갔다가 내려 오는데 할머니 한 분이 보행기를 끌고 오신 모습을 보고, 데크를 참 잘 만들어 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뿐 꽃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놓은 포토 존도 있습니다.


가득 피어있는 철쭉, 진달래가 너무 아름답죠?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10년 전에 시민들 이름으로 심어놓은 철쭉이 10년이 지난 지금은 군락지를 이루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샛분홍 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꼭대기에 올라가 보니 고강선사유적공원의 원래 주인인 선사유적지의 움집자리가 있습니다.

이름이 고강선사유적공원인 데 비해서 선사유적은 관리가 너무 안되고 있어서 의아했습니다. 부천시 공무원들이 고강선사유적공원의 유적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서울 근교에서 가볍게 봄 꽃놀이 할 수 있는 부천 고강선사유적공원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