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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속초] 영랑호 리조트 2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저녁식사

by 생생한 정보통 2018. 12. 11.

​​​​​-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 객실
- 영랑호 리조트 조식

​영랑호 리조트 객실에서 내부 전망을 만끽하고 한숨 낮잠까지 자고나서 저녁식사를 위해 20층 스카이라운지로 향했다.

​영랑호 리조트 스카이 라운지에서의 저녁식사는 17:30 - 22:00 까지 가능하다. 마지막 주문 시간은 21:00.

​​사원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석식권을 제시하면 총 식사 가격에서 44,000원이 할인된다.


​​스카이라운지는 남산타워 꼭대기처럼 원형으로 되어 있다. 모든 테이블에서 바깥을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 본 영랑호 밤 풍경도 나름대로 운치있었다.

우리는 점심을 제대로 안먹었기 때문에 맘껏 먹어야 겠다 싶어 샐러드 하나, 고르곤졸라 피자+맥주 세트, 돈까스, 해산물 리조또에 딸기주스까지 주문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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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식이 나오기 전 포춘쿠키가 나왔다.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눅눅했다. 경험을 잘 이용하란다.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니 샐러드가 나왔다. 역시 신세계답게 싱싱한 채소가 나왔다. 드레싱은 이마트에서 팔 법한 드레싱ㅎㅎ



​그리고 고르곤졸라와 하이네켄 2잔 세트가 나왔다. 고르곤졸라 피자 한 판이 2만 원 정도 하는데 하이네켄 2잔 까지 합쳐서 3만 원에 판매하는 행사였다.


​(스카이라운지 입구에서 보고 주문함)


​우리 모두 똑같이 고르곤졸라 피자가 스카이라운지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꼽았다. 일단 도우아 숙성이 잘 돼서 폭신하면서 위에 올라간 치즈 풍미가 굉장히 좋았다. 치즈도 블루베리 치즈를 포함해서 여러가지를 사용한 것 같고 같이 찍어먹는 꿀도 당연히 맛있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기대했던 돈까스. 스테이크를 시킬까 하다가 맛이 없을 수도 있어서 무난하게 돈까스를 시켰는데 맛이 없었다!

돈까스가 맛없기 쉽지 않은데ㅋㅋㅋ 고기가 너무 얇고 너무 많이 튀겨졌다. 먹을 게 없고 돈이 아까웠다. 같이 나온 샐러드도 따로 주문한 샐러드와 똑같은 거였다. 제일 돈아까웠던 메뉴..


​해산물 리조또는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었다. 일단 생 토마토가 들어간 점은 좋았으나 약간 텁텁한 맛이 나서 계속 먹기엔 질리는 느낌이었다.


​역동적인 딸기주스! 딸기주스는 술을 안드신다는 엄마가 같이 짠- 하는 용도로 주문했다. 딸기+요거트 조합이라 맛은 있었는데 가격 대비로는..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다.


​이렇게 먹고 8만 원이 조금 넘게 나왔다. 44,000원 할인 받았으니 3만 원 대를 따로 계산했다. 배는 터질 것 같이 잘 먹었다.

그러나!! 만약에 주변에 간다는 사람이 있거나 우리가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속초 중앙시장 수산시장에서 회, 튀김 같은 걸 포장해오고 ​
스카이라운지에서 치킨, 고르곤졸라 피자를 포장해서 객실에서 맥주랑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