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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중앙시장3

[속초] 중앙시장 특산물 - 덕장에서 직접 말렸다는 압구정 건어물 속초 중앙시장에는 맛집이 너무 많은데,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들로 배를 채우다 보면 속초 특산물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우리 가족도 중앙시장을 한 바퀴 다 돌면서 어떤 특산물을 사면 좋을까 고민하다 물건이 좋아 보이는 건어물 가게를 발견했다. 잘은 모르지만 다른 집 건어물들은 눅눅해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집이 제일 깨끗하게 건조를 잘 한 것 같았다.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생선을 깨끗하게 씻어 덕장에서 직접 말리셨다고 하니 품질에 신뢰가 갔다. 처음에는 생선 말린 것들이 줄을 맞춰 걸려있어서 눈길이 갔다. 서울에서는 시장이라고 해도 건어물을 주욱 걸어놓은 가게는 쉽게 볼 수 없었기 때문에 특이하게 느껴졌다. 누워있는 생선들도 나란히,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다. 나는 생선 종류를 구분할 수 없었지만 누워있는.. 2018. 12. 22.
[속초] 중앙시장 명물씨앗호떡 후기 (맛, 가격, 대기 시간) 중앙시장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씨앗호떡이다. 몇 년 전 갔을 때는 줄이 너무 길어서 못먹었는데 이번에는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다림 끝에 먹어보았다. 가게는 굉장히 조그맣다. 1평 반 남짓한 크기인데, 가게 앞으로 줄이 10미터는 서있다. ㅋㅋㅋ 지나가는 사람들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줄 서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먹은 씨앗호떡이라고 한다. 오래 전인 것 같은데 왠지 기억이 나는 느낌이다. 12월 겨울, 일요일 낮 기준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이 정도면 속초 중앙시장 씨앗호떡 맛이 궁금한 사람은 기다릴 수 있을 정도인 듯. 이름도 승기네 씨앗호떡으로 바꿨나보다. 개수에 따라서 가격을 계산하기 편하도록 개수 별 가격표를 두었다. 승기네 씨앗호.. 2018. 12. 22.
[속초] 중앙시장 수리취떡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불빛 번쩍번쩍 맛집이 많지만 희한하게 우리 엄마같은 분은 떡집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신다. 이 떡집은 눈길을 끄는 조명은 없었다. ​ ​단지 옛날 전통 수리취떡집이라고만 써 있었는데 엄마는 이끌리듯이 들어가셨다. ​ ​한겨울이라 그런지 밖에는 떡이 많이 없었다. 떡이 궁금한 사람은 안으로 들어오라는 말만 써 있었는데 엄마는 이미 안으로ㅋㅋㅋ ​ ​밖에 있는 떡 몇 가지.​ ​이게 바로 수리취떡! 안에 들어가서도 비닐 밑에 떡이 들어있어서 다른 떡 사진은 못찍었다. ​ 수리취라는 국화과 풀을 넣어 만든 떡으로 단오에 주로 먹는단다. 수리취라는 풀에 대해서 처음 들어봤는데 검색해 보니 강원도에서 주로 나는 풀인 것 같다. 수리취 떡은 한 줄에 3000원, 두 줄에 5000원이라고 한다... 2018.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