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입장료 주차 요금 권금성 케이블카 요금

지난 주에 계획에 없던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강릉에 있다가 설악산 얘기가 나와서 바로 가보자 하는 의견이 나와서 아침 먹고 바로 설악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속초로 올라가는 쪽 설악산은 강릉에서부터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합니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입니다.

설악산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주차 요금이 5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가 보니 주차 요금이 6000원이 되었습니다. 안오르는 게 없네요. ㅎㅎ

설악산 국립공원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했는데 2023년 5월 부로 입장료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료로 설악산 국립공원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명이 가면 입장료도 꽤 내야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입장료가 사라져서 좋네요.

권금성 케이블카가 있는 쪽의 사진입니다. 설악산은 태백산맥 줄기로 웅장하고 산세가 험준해서 수도권에 있는 산이나 다른 지방 산과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이 날 날씨는 좋았는데 권금성 쪽에는 구름이 있어서 날이 개었다가 구름이 끼었다가 했습니다.

입구에서 5~10분 정도 걸어서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구름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다는 안내 문구가 띄워져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요금은 12세 이상 대인은 15000원, 37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는 11000원, 36개월 이하는 무료입니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그리고 65세 이상인 분들은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권금성(올라가서 케이블카 내리는 곳)에서 걸어서 가는 봉화대까지 갔다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올라가고 지인들만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습니다. 비용 부담이 있고 날씨도 쾌청하지 않아서 타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안타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권금성에 올라간 지인의 말로는 올라갈 때 맑았다가 갑자기 권금성에 다 왔을 때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아무것도 안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사진을 보니 그래도 꽤나 시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권금성에서 10분~20분 걸어가야 하는 봉화대 봉우리도 시야가 좋네요. 봉화대에서 볼 수 있는 풍경도 아주 좋습니다. 외설악, 내설악의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는 길은 계단도 많고 생각보다 꽤나 가파르니 무릎이나 다리가 안좋은 분들은 무리하시지 말고 권금성까지만 올라가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