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졸라 블로그를 만들고 나서 첫 글을 올리기 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굉장히 게을렀네.
그래도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왔다.
일하면서 보게되는 IT 블로거들을 보면서, 여행 블로그를 하다가 여행이 직업이 된 사람을 보면서
블로그의 위력을 느끼게 되었고 나도 나만의 공간을 멋지게 만들고 싶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을 버려야지.
그리고 어떤 내용이 되었든 간에 꾸준히 글을 올려서 수다스럽고 재미있는 얘기거리가 많은 곳을 만들고 싶다.
오늘은 퇴근하고 나서 엄마 염색이며 설거지, 내일 도시락 반찬 만들기 등을 하느라고 시간이 벌써 늦었다.
머리가 아프다. 의미있는 포스팅을 하나 해보려고 했는데..
근데 이건 그냥 일기같은데...? ㅋㅋㅋㅋ
앞으로 올릴 글은 일상에 관한 이야기, 음식 만들기, 가구 만들거나 인테리어 바꾸기, IT 얘기가 나올 수도 있고
김포공항 주변 이야기나 서울 이야기.
여러 가지 얘기들을 구상하고 있다.
펼칠 때다.
계획 없이 생각 없이 거침 없이.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