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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잠을 잘 수가 없다

by 생생한 정보통 2018. 6. 11.

​​새벽 3시 쯤 되었나 했는데 벌써 3시 반이 넘었다. 2시부터 침대에 누웠으니 두 시간 가까이 지났네.

지난 금요일에도 다른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4시까지 못잤는데.. 오늘도 엄마랑 얘기하다가 2시가 됐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심장이 너무 뛰어서 잠을 잘 수가 없다.

근데 이건 불면증이라고 하기엔 행복한 불면증이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생각을 하다 보니까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리고 희한하게도 심장 박동이 점점 빨라진다. 너무 희한하네, 금요일에도 그랬는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이렇게 밤에 침대에 누워서 생각을 하다보면 이것도 블로그에 쓰고싶다, 저것도 써봐야겠는데? 싶다.

지금 생각난 쓸 것들을 적어보면
1. 행복의 발견: 행복의 조건
(시리즈, 1/ 만족에 대하여 2/ 미래가 기다려 지는가)
2. 인스타그램을 시작해봐야 겠다
3. 2018 버킷리스트 (이건 사실 1월부터 쓰려고 했어)
4. 각종 맛집 포스팅
5. 집 인테리어 + 인터뷰 (블로그에 초안 다른 매체에 완성본)
6. 더 있었는데..

그런데 막상 퇴근하고 집에 와서 책상에 앉으면 머리가 안돌아간다ㅋㅋㅋ 참 이상하지?

그런데 또 신기한 건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하니까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눈도 뻑뻑해지고ㅋㅋㅋ 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역시 블로그 글 쓰는건 없던 불면증도 치료해 주는 것 같아. 재미있네. 그리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