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는 조개구이 집이 별로 없다. 더 뻘은 원래 가양역 쪽 강서구청 사거리에 있었는데 강서구청 메인 먹자골목으로 이전한 지 몇 년 됐다고 한다.
더 뻘 전경. 8시 정도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3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기다리는 동안 밖에 있는 조개 수조 한 컷!
메인은 조개구이집인데 메뉴가 아주 다양했다. 먹고싶은 것들이 잔뜩 있었지만 얌전하게 조개구이 2인 세트 하나랑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다.
기본찬과 세팅. 내가 좋아하는 치즈가 나왔다. 다슬기도 좋아하는데 잘 빠지지 않아서 아쉽..
2인 조개구이 세트의 자태! 보통 조개구이는 껍데기가 커서 양이 많아보여도 막상 먹다보면 부족해지기 마련인데 더 뻘 조개는 배부르게 양껏 먹을 수 있었다.
가리비랑 키조개같은 큰 조개 위주로 올려놓고 떡볶이 냄비에도 가리비를 넣었다.
불에 꽤 많이 올렸는데도 그릇에 조개가 충분히 남아 있어서 마음이 평온했다.ㅋㅋㅋ
조개가 전부 싱싱해서 비린 맛 하나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소주가 술술 넘어갔다.
익은 조개 클로즈업! 살이 통통하다. 가리비에 떡볶이 소스와 치즈를 올려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 주문한 바지락 칼국수인데, 바지락이 정말 많이 들어있다. 역시 조개구이엔 칼국수가 제격이지!
조개구이 세트에 포함된 통오징어 구이는 아쉽게도 너무 배불러서 다 먹지 못했다.
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