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맨날 맛집을 찾아오는 헝저가 가자고 한 유메스시. 헝저픽은 거의 성공하는데 유메스시도 역시 맛이 괜찮았다.
유메스시는 밖에서 보던 것보다는 넓었다. 마곡에 있는 식당답게 자리가 넓진 않지만 부족하지 않게 배치되어 있다. 분명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다른 카메라에 있는건가..
우리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스시 + 우동 1 세트와 모듬숙성회 한 판을 주문했다.
저녁 시간이라 손님이 꽉 차서 15분 정도 기다렸더니 메뉴가 나왔다.
광어인지(?) 회알못인 내가 보기엔 그냥 흰살 생선인데ㅋㅋㅋ 간장+와사비 조합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사시미가 두툼해서 식감도 살아있었고 육질의 단맛이 살짝 감도는 거 보면 신선한 생선을 쓰는 것 같다.
연어 사시미도 딱 먹기 좋은 상태였다.
사실 나는 흰 생선회 초밥은 잘 못먹어서 아래 유부나 계란 초밥을 주로 먹는다.ㅋㅋㅋ 흰 생선 초밥 먹은 친구들이 여기 초밥 잘 한다구 했다..
여긴 내가 주로 먹는 초밥류ㅋㅋㅋ 이 중에서 소라 초밥인지 저 가운데 있는 초밥이 제일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초밥 재료가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내가 또 초밥 집 가서 주로 먹는 우동...ㅋㅋ 일본 맛이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우동 맛이었당.
마곡에 음식점이 워낙 많지만 막상 가려고 하면 희한하게 갈 데가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유메스시는 그 중에서 평균 이상은 될 것 같다. 실패하지 않을 안정적인 맛이라고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