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관리를 잘못 했는지 (한 4달 동안 문 안열어 봐서 그런가..) 곰팡이가 아주 벽면 하나를 장악해 버렸다.
약간 혐오 주의.
2달 전에는 그래도 위 쪽에만 있었는데 갑자기 전체가 이렇게 돼 버렸다. 문 열어보기가 싫을 정도....
도저히 이렇게 계속 두는 건 안되겠다 싶어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약 뿌리고 골고루 문지르고 말리는 데까지 1시간 30분 정도는 소요된 것 같다.
이마트에서 한 번 사봤다가 효과가 좋길래 인터넷으로 쟁여놓는 제품. 온라인으로 주문하니 샘플 락스도 같이 넣어줬다.
스프레이형이 가격은 좀 더 나가지만 일반 락스보다 사용하기 훨씬 편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스프레이 분사가 이렇게 멀리까지 나가기 때문에 곰팡이 가까이에서 락스 문지를 필요가 없어 좋았다.
으... 스프레이 뿌린 지 10분 정도 지나니까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곰팡이가 조금씩 사라진다.
와... 나 곰팡이 청소 처음 해 봤는데, 잘 하네???
높이도 높고 가까이에서 걸레로 문지르기 힘들어서 밀대로 슥슥 문질러 줬다.
락스도 골고루 뭍혀지고 훨씬 금방 지워지는 느낌!!
1시간 정도 그대로 두었더니 곰팡이가 다 사라졌다. 이거 진짜 신기하네?!?!
곰팡이 제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앞으로 환기도 잘 시키고, 곰팡이가 생기면 바로 바로 없애버려야 겠다...!!
창문 틀에 생긴 곰팡이도 모두 제거!
속이 다 시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