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강릉 분위기 좋은 카페 라몬타냐 (한옥 + 층고 높은 양옥의 조화/ 가격/ 주차장)

by 생생한 정보통 2021. 6. 6.

강릉에 살다 보면 카페가 너무 많아서 어떤 카페에 갈까 고민될 때가 있다.
바닷가 쪽 카페는 많이 가봐서 오늘은 잘 안 가 본 강릉 내륙 쪽으로 가기로 했다.
강릉 회산동 쪽에 층고 높고 정원도 있는 카페 라몬타냐가 있어서 픽!
송정동에서는 차로 10분 거리다.


라몬타냐는 사진에서 본 것보다 더 컸다. 주차장도 40-50대 정도 댈 수 있어 보이는 이 주차장과 아래 한옥 쪽 주차장 두 군데나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진으로는 정원이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넓다.
층고 높은 양옥에서 바라보면 마음이 초록초록해 진다.



카페 건물이 양옥에서 한옥으로 연결되어 있다.
한옥 카페 안이 분위기 있어서 그런지 손님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진 못했다.
다음에 평일 낮에 와서 한옥에서 일하면 좋을 것 같다.


내부도 굉장히 넓다.
들어가서 왼쪽은 피자 파스타 그리고 맥주 등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고, 오른쪽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다.

양옥에는 오히려 손님이 별로 없어서 넓은 카우치에 자리잡았다.


위는 카페 메뉴, 아래는 레스토랑 메뉴이다.
스카이콩콩이 흑임자가 올라간 라떼라 이 집의 시그니처 커피라고 하는데...
밤라떼가 더 끌려서 가을밤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밤라떼는 갈은 밤이 들어 갔는지 고소했다. 우유크림이 가득 덮여 있어 부드럽다. 시나몬 향은 아닌 것 같은데 뭔가 강한 향이 들어 있어서 나는 계속 마시기에 약간 힘들었다.

아메리카노는 하도 이런 커피 저런 커피를 먹다 보니 내 입맛에는 약간 싱겁게 느껴 졌는데, 아메리카노 시킨 사람 입맛에는 은은하고 좋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강릉 치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층고 높은 양옥과 정원, 한옥을 모두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은 한 번 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커피나 피자를 먹어봤을 땐 자극적이지 않고 고유의 맛을 살리는 집인 듯 해서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 방문하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