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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산토리 하이볼, 집에서 이자카야처럼 만들어 먹기 (재료/ 비율)

by 생생한 정보통 2018. 11. 5.

​헝저의 집들이 선물 중 하나로 일본에서 공수해 온 산토리 위스키를 가져갔다.

평소에 일본식 선술집에 가면 산토리 하이볼을 즐겨 마시는데, 가격이 일반적으로 한 잔에 8,000원 9,000원 가까이 했다. 너무 비싸서 많이씩 시켜 먹지는 못했는데 일본에서는 큰 병 하나가 2만 원 대이다. 산토리 하이볼에는 위스키가 소량만 들어가니까 한 병으로 몇 십 잔도 해 먹을 수 있다. 무조건 병으로 사서 먹는게 가성비거 좋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지금 산토리 위스키 수입이 안되고 있다는 말이 있다. 일본에 여행 갈 일이 있거나 지인이 여행 간다면 부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금 사진을 보니까 산토리 위스키는 도수가 80도라고 병에 씌여있네. 굉장히 독한 술이었다. 바카디랑 똑같은 도수였구나. 예전에는 바카디를 샷으로 많이 먹었는데, 이제는 몸을 챙겨야 될 것 같다. 꼭 칵테일 형식인 하이볼로 만들어서 먹어야 겠다.


<산토리 하이볼 만들기/ 재료>


​산토리 위스키, 토닉 워터,​ 생레몬 또는 레몬즙, 얼음 ​많이

토닉 워터는 탄산수보다 비교적 구하기가 어려워서 탄산수로 대체할 수 없나 싶은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탄산수로는 일본식 선술집에서 먹는 맛을 재현하기가 힘들었다. 산토리 하이볼의 달달한 맛이 덜 났던 것 같다. 동네 조금 큰 마트 정도에서는 토닉 워터를 구할 수 있으니 이왕 만들어 먹는 거 마트에서 사오는 게 좋겠다.

<산토리 하이볼 만들기/ 비율>


​​​1. 먼저 잔에 ​얼음을 가득 채워준다. 마시다 보면 얼음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하는 게 좋다.

2. ​​기본적으로 산토리 위스키 1: 토닉워터 4
의 비율로 넣어준다. 취향에 따라서 위스키와 토닉워터의 비율을 조절해 주면 된다.

3. 생레몬 또는 레몬즙을 적당히 넣어준다. 레몬이 안들어가면 이자카야에서 먹던 맛을 내기에 부족했다.


​술집에서 먹던 그 맛이 그대로 재현됐다. 달갈한 첫 맛에 술술 넘어가다 목넘김 부분에서 쌉싸레한 위스키 맛이 느껴진다. 적당량 들어있는 레몬 향도 살짝 나서 상큼하게 마실 수 있다.​



​집들이 선물. 바비 떡볶이 만들어 먹기

헝저 집들이에 같이 가져간 바비 떡볶이가 산토리 하이볼이랑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잘 어울렸다. 호호호
이걸로 산토리 하이볼 만들기도, 바비 떡볶이 만들기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