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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선유도역] 핫플레이스 카페 피크니크(picniq)

by 생생한 정보통 2018. 11. 17.

​와, 피크니크는 ​정말 나만 알고 싶은 곳인데 선유도 근처 다니는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길래 블로그에도 조심스럽게 꺼내본다.

회사 친구가 너무 예쁜 카페가 있다며 내가 좋아할 것 같다고 데려 갔는데 정말 너무 좋았다. 피크니크는 선유도가 아니라 혜화나 익선동 같은 느낌의 한옥 카페였다.




​외관을 보자마자 충격ㅋㅋㅋㅋ 선유도에 이런 오아시스같은 곳이 생기다니.. 몰래 대문 앞에서 쳐다만 봐도 예쁨이 뿜뿜!



​인테리어는 말할 것도 없고 소품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간 게 보인다. 카페 공간도 외부 테라스, 내부 방(?)들이 구분되어 있어서 각기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나뭇결을 잘 살려 한옥의 느낌을 듬뿍 주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풍긴다. 감탄스럽다!

​picniq 영업시간은


평일 9:00 - 23:00
주말 공휴일 10:00 - 23:00


​이 날은 빵이랑 먹으려고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돌체 라떼, 아인슈페너 다 맛있다. 다른 메뉴는 다음 번 포스팅에 올려야지.


​직접 만든 것 같은 빵들과 음료 류도 있다.

아메리카노에 무화과 스콘 겟!


​이것은 어떤 의미의 사진일까ㅋㅋㅋ
피크니크의 무화과 스콘과 내 텀블러에 담긴 아메리카노이다. (환경을 보호하는
😄)


​무화과 스콘! 예쁘다.ㅋㅋㅋ
처음 먹은 부분이 탄 맛이 많이 나서 맛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이프로 잘라서 다른 부분을 먹으니까 맛있었다.

​스콘답게 겉부분은 바삭하고 속으로 갈수록 포슬포슬한 빵이 느껴졌다. 무화과 스콘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무화과는 아주 소량 들어있었다. 이름이 아니었으면 무화과 들어있는 줄 모를 뻔ㅋㅋㅋ 그래도 스콘은 괜찮았다. 예쁘잖아.


사진 넘나 잘 찍음ㅋㅋ 빵의 숨결이 느껴진다.
접시도 감각있다고 생각했는데 상표를 보니 지방시?! 지방시에서 접시도 낸다는 걸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 색동저고리 같이 색동 띠 그릇이라 한옥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이런 작은 부분에서도 센스가 느껴지기 때문에 피크니크에 사람이 많은 거겠지.


​+ 추가로 말하자면 인디 잡지를 살 수 있는 공간이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다. 매거진 B를 비롯한 다양한 잡지가 있다.


​+ 그리고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고 있다. 와, 이런 세심함. ​(가격은 좀 있어보인다.)

봄, 여름에 선유도 공원에 갈 사람들은 여기에서 피크닉 세트를 빌리고 그 안에 샌드위치랑 커피를 담아서 선유도에 놀러가면 되겠다!

내 점심시간의 힐링 피크니크 picniq!
뭔가 애틋하군.. 지금도 너무 잘 되지만 더 잘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