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피자스쿨 앞을 지나는데 피자 냄새가 진하게 날 때가 있다. 그 날이 바로 오늘!
원래 매운걸 먹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피자스쿨로 유턴했다.ㅋㅋㅋ
피자스쿨 메뉴
등촌동 피자스쿨 내부
많은 피자 중에 피자스쿨에서 맨날 먹는 피자는 바로 직화파인애플피자에 치즈크러스트 추가한 피자이다.
직화파인애플피자를 주문하고 나서 10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나왔다. 매장에 전화를 하고 가면 거의 바로 찾을 수 있다.
포장해 온 피자와 피클, 핫소스, 갈릭소스.
기본 피클, 소스가 없어서 피자 이외에는 모두 돈 내고 주문해야 한다.
피자스쿨 직화파인애플 피자의 위엄ㅋㅋㅋ
진짜 배고팠는데 너무 맛있다. 이 때 만큼은 피자헛, 미스터피자 안부럽다.
직화파인애플 피자는 일단 파인애플이 큼직하게 들어가서 상큼한 맛을 더해준다. 파인애플은 특히 구웠을 때가 더 달고 맛있어서 피자랑 잘 어울린다. 파인애플을 한 입 물었을 때 터져나오는 과즙이 너무 좋다!!
고기는 그렇게 크진 않은데 피자의 식감을 살려주기에는 충분하다. 도우에 적당히 베어있는 토마토 소스와 불맛이 약간 나는 직화구이 고기 맛이 파인애플과 조화를 이룬다.
갈릭 소스를 찍어서 한 입~
원래 피자를 2조각 이상 잘 못먹는데 반 판은 먹은 것 같다.ㅋㅋㅋ 매운 걸 먹고싶었으니까 핫소스도 들이붓기!
피클도 통조림에 절은 오이가 아니라 싱싱해 보이는 오이다.
역시 피자스쿨 오늘도 가성비 갑 인정!
* 단, 등촌동 피자스쿨(가양대교점) 사장님이 너무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다. 사장님 말투가 너무 화내는 말투라 나도 처음에는 거의 싸울 뻔 했는데, 계속 보다보니 원래 그런 분인 것 같다. 서비스 업종에 잘 맞는 분은 아닌 듯 하지만 아무튼 피자는 아주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