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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릉] 중앙시장에서 한 번 쯤 먹어봐야 하는 중화 짬뽕빵!

by 생생한 정보통 2020. 7. 4.

예전 주말에 중앙시장에 갔는데, 베니 닭강정이랑 중화짬뽕빵 집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그 날 먹기엔 20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평일을 기약했다.

평일 오후에도 사람이 있긴 했지만 가게 앞에 4명 정도 있는 수준이었다.

원래 "고추잡채 소보루 크로켓"이랑 "체다크림 짬뽕빵"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크로켓 종류는 마감됐다고 해서 ㅠㅠ
"불짬뽕빵" 하나랑 "체다크림 짬뽕빵"을 주문했다.

가격은 모든 빵이 하나에 3,500원으로 동일하다.

강릉 짬뽕빵 집 앞의 월화거리 밴치에 앉아서 먹으려고 포장은 하지 않았다.
센스있게 물티슈까지 챙겨준다.

짬뽕빵은 큰 계란빵 모양이다. 좀 납작한 머핀틀에 구운 것 같이 생겼다.

와, 맛있게 생기긴 했지만 이 때까지는 큰 기대는 없었는데 반을 갈라보고 나서 감탄이 나왔다.

아, 딱 먹고 나서 대전 성심당 부추빵이 생각났다. 개발하느라 고생 많이 했을 것 같은 느낌?!
지방 명물이라고 부를 만 했다. ㅋㅋㅋ

짬뽕 향 나는 매운 빵일 줄 알았는데, 안에 오징어랑 야채가 가득 차 있다.
진짜 후라이팬에서 불향나게 볶아서.. 물만 부으면 짬뽕이 될 것 같은 소가 빵 안에 들어있다.
겉 부분은 또 계란빵이라 뭔가 균형이 딱 맞다. 짬뽕 소 위로 계란 노른자 한 알이 톡 올라가 있다. 어떻게 만든거지?

매콤하면서도 짭짤하고, 불 향까지 나니까 눈 깜짝할 새에 먹어버렸다.
이름은 불짬뽕이지만 불닭볶음면처럼 맵지는 않았고 신라면 수준이었다. => 계속 들어가는 맛!!

이건 "체다크림 짬뽕빵"이다. 속이 보이게 찍어보려고 손으로 찢었는데 뭉개져 버렸다. ㅋㅋㅋ
보기엔 피자빵 위에 치즈가 올라가 있는 것 같지만 안쪽에는 불짬뽕보다 크리미한 짬뽕 소가 들어가 있다.

이것도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불짬뽕빵이 더 땡기는 맛이었다.

다른 데서는 먹을 수 없는 맛이기 때문에 강릉 중앙시장 가면 별미로 꼭 먹어보는 게 좋겠다.

+) 만약 포장해야 한다면 당일에 먹을 수 있는 양만 포장하는 게 좋겠다.
+) 10% 페이백이 되는 강릉페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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