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몰랐는데 치킨 덕후들 사이에서는 맥시칸 치킨이 꽤나 유명한가보다.
맥시칸 치킨은 비슷한 이름이 많다. 맥시카나, 멕시칸 등등.
이 맥시칸은 영어로는 Mexican이고 한글로는 ㅏ+ㅣ를 사용한 맥시칸이라는 게 중요하다고...
치킨 덕후인 숳은 어떤 글에서 보고 나서 맥시칸 닭강정을 메모까지 해놨다고 한다.
동해에 처음 왔을 때부터 맥시칸 치킨 집을 지나다니면서 닭강정 노래를 불렀는데 오늘에서야 먹게 되었다.
맥시칸 치킨은 묵호역 근처에 있다.
듣던대로 닭강정이 유명한가보다. 닭강정의 진리 맥시칸이라니. 닭강정을 주문했다.
보통맛 매운맛 있다고 해서 원조인 보통맛으로 주문했다.
기본안주 새우깡이랑 치킨무가 나오고 10분 정도 기다리니 닭강정이 나왔다.
일단 양이 아주 많다.
보기에는 일반 닭강정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양념 맛이 특이했다.
달달함 양념치킨 양념에 머스타드 소스 향이 베어있다. 알싸한 느낌이 있어서 기본 양념치킨보다 맛있었다.
튀김도 바삭하고 순살도 부드러웠다.
숳은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자리는 이렇게 생긴 테이블 2개가 있다.
이 원조 맥시칸 닭강정은 닭이 초록 모자를 쓰고 있다고 한다.
나는 순살인 닭강정보다 뼈있는 치킨을 더 좋아해서 다음 번에는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먹어보려고 한다.
맥시칸 치킨이 궁금한 분들은 동해 놀러와서 야식으로 드시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