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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김용기과자점: 생생정보 맛집

by 생생한 정보통 2019. 11. 26.
얼마 전 저녁 시간에 네이버 검색어를 보는데 "김용기 과자점"이 1위에 올라 있었다.
설마 내가 어릴 때부터 가던 그 김용기 과자점인가 싶어서 눌러 봤는데 진짜 그 과자점이었다!!

김용기 과자점은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 1990년대, 2000년대에 할머니 댁에 갈 때마다 사들고 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엄마가 공항동에 갔다가 사오셔서 오랜만에 먹어보았다.

봉투는 조금씩 바뀌지만 느낌은 그대로다.

아빠랑 6개 정도 먹고 찍은건데 위에서 찍어서 너무 적어보인다.
만 원 어치 사오셨다고 했는데 여러 종류 혼합해서 30여 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제일 기본인 동그란 과자이다.
어릴 땐 센베이라고 불렀는데ㅋㅋ 일본말이라 요새는 옛날 과자라고 하는 것 같다.
김용기 과자점 과자는 구운 과자라 고소한 맛과 약간의 탄 맛이 어우러져서 하나를 먹으면 계속 땡긴다.

내 최애는 김가루 묻은 부채꼴 과자이다!!
과자 베이스는 동그란 과자랑 똑같은데 김가루가 들어가서 단짠단짠+김 향이 향긋하게 우러나와서 이것도 계속 땡김ㅋㅋㅋ

이것도 베이스는 똑같은데 땅콩 가루가 들어있어서 다른 과자보다 땅콩 고소한 맛이 많이 난다. 잘게 부순 땅콩 가루도 씹혀서 독특하다.

강정과자. 가끔 물엿같은 게 굳어서 되게 딱딱할 때도 있는데 이번엔 바삭하게 알맞게 굳었다.

진짜 과자 좋아하는 사람은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는 과자이다.
생생정보를 보니 1대 사장님에 이어 2대 사장님이 활동하고 계신다고 한다.
그리고 과자를 위한 무쇠 틀을 매 번 바꿔가면서, 그리고 그 틀에 첫 번째로 나오는 과자는 가차없이 버리면서 위생을 유지한다고 한다.
사먹기만 할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티비를 통해 몰랐던 점에 대해서 많이 알았다.

어릴 때 한동안은 장사가 안되어 보일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티비에도 나오고 유명해져서 명성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김용기 과자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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