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만석 닭강정은 예전에 먹어봤었는데, 안목에서는 오랫동안 못먹어봤었다. 작년 여름에 한 번 먹어 보려고 7시 반 정도에 갔더니 내 앞에서 딱 솔드아웃 됐다능... ㅠㅡㅠ
얼마 전, 마음먹고 낮부터 가서 포장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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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 스타벅스 바로 뒤에 있는 만석 닭강정.
안그래도 안목에 있는 사람들이 닭강정 박스를 많이 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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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간단히 먹을 자리가 있긴 한데 손님도 워낙 계속 오고 편하게 먹을만 한 분위기는 아니다.
숙소로 포장해 가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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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은 주문하면 튀기는 방식은 아니고... 공장처럼 이미 다 튀겨서 포장돼 있다. 이 말인 즉, 매우 식어있다는 것. 포장을 권하는 두 번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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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한 박스 가격은 17,000원에서 19,000원 사이이다.
우리는 순살 보통맛으로 포장했는데, 뼈 닭강정도 있었네? 원하는 대로 포장하면 되겠다.
근데 데워 먹기에는 순살이 편할듯!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고 쓰여 있는데... 저녁에 가면 이미 다 떨어져서 못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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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하면 젓가락까지 챙겨주는데.. 고정이 안 돼 있어서 안목 앞 바닥에 떨어져 있곤 하다.ㅋㅋㅋㅋ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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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져와서 포장을 열어 봤다.
언뜻 보기에는 푸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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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오븐에 데워서 먹어 봤다.
이건 한 박스 중에 반 정도 덜은 양이다.
숙소에서는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좋겠다.
속초에서는 식은 상태에서 먹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좀 실망했었는데...
확실히 데우니까 맛이 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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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만석닭강정은 양념에서 고추장 맛이 더 많이 나는 느낌이다. 그리고 조각이 다른 곳보다 좀 작아서 식감이 좀 덜했다. 그리고 보통맛인데 약간 매콤하다.
내 개인적인 픽은 강릉 중앙시장에 있는 배니닭강정. 여기 닭강정보다 조각 크기가 조금 크고 보통 맛이 더 달콤하다. 매운맛은 꽤나 매콤한데 나는 여기 매운맛이 좋다.
근데... 나한테 제일 맛있는 닭강정은 사실 맘스터치 닭강정이다.ㅋㅋㅋㅋㅋㅋ 뼈 있는 걸루...
그래도 강릉 놀러오면 안목에서 커피 마시고, 숙소에 만석 닭강정 들고가서 저녁에 맥주랑 같이 마시면 꽤나 기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