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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84

[화곡역] 허니갈릭치킨 맛집 펀비어킹 화곡역에서 애들이랑 치킨 먹으려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집. 우리는 배가 불러서 허니갈릭치킨 하나를 주문했다. 한 접시에 모든 음식이 다 들어있어서 편하다. 허니갈릭치킨은 단짠단짠 양념에다가 마늘 소스가 진하게 베어있다. 사실 맛이 강해서 나는 좀 그런데 주위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 떡볶이랑 같이 주는 메뉴도 있는데 나는 그게 더 좋음ㅋㅋㅋ 3000cc를 시켰나.. 맥주를 이렇게 관에 넣어서 준다. 이건 관 가운데로 얼음이 들어있어서 맥주가 식지 않는다. 그리고 따르는 재미가 있다. ㅎㅎ 이 날은 엄마 아빠랑 숳이랑 비어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9. 7. 29.
[발산 마곡] 느린마을 막걸리집 발산동에 있는 느린마을. 마곡이라고 해야하나. 우리는 이미 초밥을 잔뜩 먹은 상태여서 배가 불렀다. 평소 같았으면 1인 1만원 무한리필을 시켰겠지만 이 날은 소소하게 봄 막걸리, 가을 막걸리, 철판 녹두빈대떡을 주문했다. 정갈하다. 봄 막걸리와 가을 막걸리. 색이 확연히 다른 것처럼 맛도 정말 다르다. 봄 막걸리는 이름처럼 산뜻하면서도 약간 새콤하면서 달다. 가을 막걸리는 봄 막걸리보다 묵직하면서 걸쭉하고 쓴 맛이 좀 있다. 확실히 탁주라고 할 만하다. 그런데 이것도 달다. 결론은 둘 다 많이 달다. 맥주도 흑맥주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역시 술은 쓴 맛에 먹는거지! 가을 막걸리에 한 표. 겨울 막걸리는 무슨 맛이려나. 녹두전은 별로였다. 술이 달아서 그냥 술 맛에 하나씩 집어먹음. 녹두전이 안주가 아니라 .. 2019. 7. 28.
[김포] 그린그린 너무 예쁜 카페 글린공원 추천! 와 김포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일단 좀 구석에 있어서 자가용으로 가야한다. 주차장은 넓음. 실내가 푸름푸름. 그린그린. 숲에 놀러온 것만 같다. 게다가 시원함ㅋㅋㅋ 가운데에 붕어들이 노닐고 있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했다. (어린이 동반 가능. 노키즈존 아님) 10시 정도에 찍은 사진이다. 자리가 이렇게 넓은데 점심시간 쯤 되니까 꽉 차더라. 빵이 많다. 매 달 첫 번째 월요일이 정기 휴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친구들이 주문한 이름 모를 빵들. 애들은 이름을 다 알던데..ㅋㅋㅋ 나는 저 동그랗게 생긴 크로와상 같은 빵이랑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맛있었다. 맛도 맛인데 분위기가 너무 푸르르고 좋아서 진짜 휴가 온 기분이었다. 가족들이랑 꼭 가야지. 2019. 7. 27.
김포 돌, 칠순 잔치 엔젤스데이 파티하우스 방문기 엔젤스데이 파티하우스는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 방문 이후 2년 만이다. 이전과 같은 러블리홀 이었다. 내부는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내 접시. 이것저것ㅋㅋㅋ 무질서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약간 세긴 한데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는 편이다. 갈비탕이나 물회 육수 모밀 등 따로 그릇 째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많아 좋았다. 스테이크도 구워주신다. 스테이크 마시쪙!.! 오픈한 지 5년이 되었다고 한다. 와인 무제한이라 먹고 싶었는데 어른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참았당...아쉽 우리는 어르신 잔치로 방문했는데 같은 시간에 돌잔치도 많이 하고 있었다. 김포에 잔치할 곳을 찾는다면 엔젤스데이도 괜찮을 것 같다. 2019. 7. 25.
부천 오정어울마당 앞 설렁탕 맛집 서래옥 이 집은 오정구청 쪽 처음 간 5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봤다. 그 사이 간판도 바뀐 듯. 오정어울마당 쪽은 원종동 중에서도 먹을 곳이 정말 없어 보인다. 이 집 빼고는 뭐가 없었다. 설렁탕 8000원 서래옥특선(녹두전, 돌솥밥) 11000원 녹두전 2장 4000원 다른 곳에 비하면 가격이 착한 편이다. 기본찬인 무말랭이가 개인적으로 김치보다 맛있었다. 설렁탕에는 소면과 고기, 떡이 들어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서래옥 설렁탕은 여타 브랜드 설렁탕과 다르게 프림 맛이 안났다.ㅋㅋㅋ 그래서 프림 맛 설렁탕에 익숙한 내 입에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잘 우려낸 설렁탕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4000원 짜리 녹두전이 진짜 맛있었다. 집에서 녹두 갈아서 파, 양파, 당근 잘게.. 2019. 7. 24.
부천 고강제일시장 저렴이 칼국수 맛집 밥 해먹기 귀찮은 날 제일 먼저 생각나는 우리 동네 칼국수 맛집. 시장통에 있는 작은 식당으로 손칼국수 손수제비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손칼국수 4000원 손수제비 3000원 진짜 손칼국수에 손수제비다. 면도 쫄깃하고 손으로 민 칼국수 특유의 식감이 있어서 너무 좋다. 국물도 깊은 맛이 느껴지지만 너무 짜서 혈압 높은 분들은 국물은 안먹어야 될 듯. 벽에 겉절이에 과일을 넣어서 담근다고 써있어서 진짜일까 생각했는데, 이 날 실제로 봤다. 맨 위 칸이 사과랑 생강 잘라놓은 통이다. 사장님이 옮기시는 순간을 포착! 그래서 겉절이가 맛있었구나. 그리고 이 집은 여느 음식점 보다도 청결해서 믿음이 간다. 이 날도 문 닫을 시간 다 돼서 갔더니 수저 소독기를 닦고 계셨다. 맛도 가격도 청결도 최고인 고강제일시장 .. 2019.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