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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병원에 가기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처음 정신과에 가는 건 누구나 두려울 수 있다. 정신과에 가길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텐데, '내 상태가 지금 정신과에 가야될 정도인가' 생각해 봤다? 그럼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정신과에 가길 추천한다. 나는 2022년 초부터 정신과 상담을 받아 왔다. 이제 1년이 넘었는데, 만약 정신과에 방문하지 않고 내 증상을 계속 두었더라면 지금 글 쓰고 있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불안과 망상 증세가 심각했다. 그리고 정신과 치료 1개월 만에 증상이 크게 호전되어서 불안 증세가 사라졌고, 지금은 꾸준히 진료 받으면서 정신과 진료를 졸업하길 기다리고 있다. 아래 주소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정신건강 보고서인데, 2021년 당시 (코로나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우울증을 보이는 사람.. 2023. 5. 6.
정신과병원 상담 비용, 정신과 기록 남는지? 불이익 사람들이 정신과에 가지 않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기록이 남아서 입시나 채용에 불이익을 받을까봐 혹은 내가 미친 사람처럼 보일까봐 혹은 그냥 정신과에 가는 것이 두려워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신과 병원의 상담 비용과 정신과 병원 방문 이후에 기록이 남는지, 불이익이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정신과 방문이 기록에 남나요? -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경우, 보험 가입에 불이익이 있나요? - 정신과 상담 비용이 비싼가요? - 상담 센터와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정신과 방문이 기록에 남나요? 그런데 직접 가보니 정신과는 그냥 내과나 이비인후과 같은 병원일 뿐입니다. 내과나 이비인후과에 갔다 온 기록을 입시나 사기업 채용에 제출하지 않는 것처럼 정신과 진료한 기록은 보호됩니다. 의료법 제2.. 2023. 5. 5.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신고 안했을 때 불이익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은 언제일까?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은 소득금액이 있는 다음 해의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다시 말해서 2022년의 종합소득 금액에 대한 신고를 2023년의 5월 안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무사에게 맡길 생각이 있다면 5월 말일이 될수록 바쁘거나 처리가 늦어질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5월 초에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종합소득은 이자소득, 배당소득, 부동산 임대 등의 사업 소득, 근로 소득, 연금, 기타 소득이 해당된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는다면 불이익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는다면 각종 새액공제 및 감면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무거운 가산세를 부담하게 되는데 이는 아래 표와 같다. 무신고 가산세는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 붙는 가산세인데, 일반무신고와 부정무신고.. 2023. 5. 4.
면접 보기 싫을 때 정말 극단적인 방법이지만 나는 면접이 너무 싫어서 5개의 면접을 다 포기해 버렸다. 면접이 너무 싫어서 7년 동안 해 온 일을 뒤로하고 다른 일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나는 IT 쪽 일을 해왔어서 기술 면접을 봐야 했는데, 기술 면접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계속 불안하고 초조했다. 참석한 면접에서 꼭 기술 면접을 한다는 건 아니었지만 면접 때 기술에 대한 내용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너무 힘들었다. 이 글은 면접 보기 싫을 때 면접을 포기하라는 글은 아니다. 면접 보기가 죽도록 싫다면 먼저 이 영상을 보길 추천한다. https://youtu.be/MCzj2h6nDcw 내가 면접 준비를 하면서 많이 되었던 '면접왕 이형'의 영상이다. 사실 이게 맞다. 면접을 보기 싫어도 봐야 하니까. .. 2023. 5. 4.
죽고 싶을 때 (2) 전 편에서 '죽고싶을 때는 부디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라'는 이야기를 했다. https://282-ground.tistory.com/217 죽고싶을 때 (1)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처음엔 거의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냥 조금 불안할 뿐이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은 점점 더 커져갔다. '내가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빨리 취업해야 282-ground.tistory.com 이번 편에서는 '어떻게 해서 미래가 조금 궁금해 졌는지'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일단 나는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요소들 앞에서 다 내려놓아 버렸다. 처음엔 취업이 나를 힘들게 했고, 그 다음엔 아이러니하게도 면접이 나를 힘들게 했다. 그러니까 면접 제의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막상 면접 제안을 왕창 받아버리.. 2023. 5. 4.
죽고싶을 때 (1)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처음엔 거의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냥 조금 불안할 뿐이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은 점점 더 커져갔다. '내가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빨리 취업해야 될텐데... 영영 취업 못하면 어떡하지? 쓸모없는 사람이 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마음 속 가득해졌다. 그리고 직장에서 짤린 후 6개월이 지난 얼마 전, 꾹꾹 눌러왔던 감정들이 폭발해버렸다. 급한 마음에 15개 정도 원서를 냈었는데, 연락이 거의 없었다. 내가 쓸모없는 존재로 느껴지고 '살아서 뭐하지' 하는 생각이 마음 가득 들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이 죽고 싶을 때는 너무 힘들 때 보다도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인 것 같다. 더 이상 미래가 기대되지 않고, 세상에 대해서 궁금한 게 없을 때 애써 잡아왔.. 2023. 5. 4.